추적추적 일상

감기약은 콧물뿐만 아니라 몸 속의 수분도 다 앗아가는 모양이다
숨을 편히 못쉬겠고, 졸리고 안졸리고를 떠나서 억지각성하게 만드는 것 같아

오늘 아침도 일어나기는 너무 힘들었다
약 10분동안 잠에서 깨기 힘들어했고, 약 10분동안은 출근하기 싫어 를 계속 외쳐댔다
내가 왜 이 시간에 어렵게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하는 걸까

난 이 일을 즐겁게 하지 않는 걸까?
아니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맡겨서 버거워 하는 것일까?
이상하게 자꾸 마음을 다잡아도 계속 엇나가는 느낌이다

몸은 계속 아프고 생각은 많고
점점 누군가의 말처럼 몸과 생각은 연결되서
생각이 많으면 몸이 아프고, 몸이 아프면 생각이 많아진다

감정콘트롤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싶은 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서
감정콘트롤이라도 제대로 해야, 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 되는건지.

답답하고 또 울적하다
맞는 소리들인데, 난 용납이 왜 안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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